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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晩秋)
김 기 덕
단풍잎 실 뽑아
펼쳐논 원색의 물결들
눈가에 머무는
황금색 들판 출렁이며 파동친다
붉은 노을 등에 지고
속울음 삼킨 갈바람
바람이주는
붉은 단풍은 가슴속에 쌓인다
시린 추억을 담은
감출 수 없는 속내는
겉자락까지 모두 물들어
울음이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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