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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김 기 덕
오른팔 꿈치
큰 구멍 난 남방
뜨거운 눈물이 가슴도 울컥 뭉클하다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시간을 위해
한 뼘의 간격으로 고쳐서
큰아들은 또 입겠다고 한다
책상 위에 문질러져서
구멍 난 남방 팔꿈치
힘들었던 땀 속의 흔적으로 되살아난다
미래의 시간이
기쁨으로 머무는 발자국처럼
그 애 곁으로 간다
어미의 마음은
실과바늘 한 땀 한 땀
보람과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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