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계류 雨後溪流 /미산 윤의섭 긴장마에 물이 불어 벽계 옥수가 넘처 흐르니 폭포 이룬 격류의 낙수 바위 찍는 소리 우레 같구나 이 골짜기 저 골 물이 백옥류 청옥류 용트림 휘돌아 용소에 모인 물이 마당바위에 넘치니 여울치며 급하게 흘러내리네 폭포수 우렛소리는 성현의 명언을 들은 듯하고 백옥 청옥의 류태 流態는 선녀의 구름 춤을 보는 듯하다. 사색 한 모금 금년은 기후변화기이후 처음 경험하는 장마같은 느낌을 갖는다. 전통적인 계절풍에 의한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장마가 아니라 북녘에서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상하이동을 하는데 그 축이 휴전선근처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긴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영호남은 장마 기간중 비한점 없이 땡볕과 열대야가 지속되어 특이하다. 이상한 장마로고! 변하는 시대에 기후변화까지 마음을 놀라게 한다. 휴전선 근처 철원근방의 호우로 골짜기마다 물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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