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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은 살만한 좋은 세상이다
손길신 조회수:778
2014-11-25 09:26:02
나는 지금 병원 입원실 침대에 누어 핸드폰에 글을 쓰고있다. 그저께 교통사고로 입원했는데 이제야 그때 고마웠던 사람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요일 박물관에서 퇴근하여 혼자서 차를몰고 집에 거의 왔을무렵 횡단보도앞에서 정지신호에 정차하여 사람들이 오고갔고, 이어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뀐것을 보고 막 출발했는데 왠 차가 내차 옆을 심하게 드려받았고 또 한번 받치면서 잠시 정신을 잃었던것 같다. 눈을 뜨고보니 넘어진 차에 내가 갇혀있음을 알았고 무슨 깨스가 나오고 있었으며 순간 위험을 느껴 나가려고 하니 안전밸트에 묶여있어 이를 풀고 문을 열려 했지만 내옆 문은 땅바닥이었다. 안간힘을써 공중의 문을 밀어보는 순간 많은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속에 야아! 나온다!하는 고함소리와 함께 여러사람들이 공중의 문을 치켜올리고 나를 부축해 차애서 끌어내며 다른사람이 또 있느냐며 물었던 일이 이제야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를 차밖으로 끌어낸 순간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었던 기억이 이제야 난다. 그리고 아울러 이웃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고 세상은 참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새삼 난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지금이라도 고맙습니다고 소리치고 싶어진다. 매일 뉴스를 들어보면 재미가 없는 세상같았는데 내가 사고를 당해보니 역시 우리 사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고 사람들은 좋은,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때 저를 구해주려 모였던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2014년 11월 25일 새벽 6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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