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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미산 조회수:504 220.74.115.60
2019-07-21 10:48:44

백마고지/미산 윤의섭

 

길고 긴 세월 속에 흩어진 언덕에서

고혼은 말없이 떠나지 못하고

가로막은 철망 사이 풀꽃만 피는데

오늘도 찾는 이 없는 백마고지

 

피와 뼈가 흩날리던 혈투의 능선에서

30만 발 포탄에 24회 교차 점령

2만여 피아군 희생치른 격전 고지

육탄 3 용사 김종오 장군의 무훈 기리네

 

들판은 텅 비고 하늘이 말쑥한데

오늘도 가지 못하는 DMZ

바람 소리 구슬픈 원혼의 넋

궂은비라도 내릴 듯 어른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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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중 1952년 10월 중공군의 공세로 시작된 표적인 고지 쟁탈전

이었다. 백마고지(395고지) 전투는 한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 제38군의 공격을 받고 10

여일 동안 혈전 후 방어에 성공한 전투이다. 이때 12차례의 쟁탈전을 반복하여 24회나 주

인이 바뀌는 혈전 끝에 백마고지를 확보하였다. 영웅은 육탄 3 용사 (강승우 오규봉 안용권)

사단장 김종오 장군이었다. 국군 제 9사단은 3,500여 명의 사상자를 내었고, 중공군

14.000여 명이 전사상 또는 포로가 되었다. 이 전투로 9사단은 ‘상승백마’라는 칭호를 얻

었다. 백마고지전투는 세계전사 상 유래가 없이 치열하였다. 2019 년도에 이르러 남북

정상회담 등 평화접촉이 시도되며 평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동안 너무나 멀리 왔는지? 

평화 소식이 감감하다. DMZ 땅속에 흐터진 뼈와 원혼, 그 자손들의 한맺힌 해후는 언제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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