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철도차량동우회(회장 김진성)는 2017년도 봄철 야유회 행사로 회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에 자리잡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비롯하여 해미순교성지와 해미읍성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 왔다.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본명 Carl Feriss Miller, 1921-2002)에 의해 설립된 수목원으로 규모는 62만m², 전세계 60여개국 도입종과 국산 자생종을 합하여 총 16,0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다.
해미순교성지는 1866년(조선 고종 3) 병인박해 이후 1882년(고종 19) 사이에 진행된 천주교 박해 때 충청도 각 고을에서 붙잡혀온 천주교 신자 1000여 명이 생매장당했던 아픔의 공간으로 당시 죽음을 앞두고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기도 하던 천주교 신자들의 외침을 주민들이 “여수머리”로 잘못 알아들어 '여숫골'이라고도 불려왔다.
해미읍성은 사적 제116호로 성곽둘레 1,800m, 면적 약 20만m² 정도로 넓은 평지에 축조된 읍성으로 덕산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해미로 옮기고자 태종 17년(1417)부터 약 4년간 축성되었으며, 효종 3년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주둔한 충청의 군사중심지였다. 선조 12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했다.
해미순교성지와 해미읍성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다녀가신 전국 최대 천주교 순교성지이다.
글, 사진 정리 차우회 총무 이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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