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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섭 회원님 sls조선소 탐방기
철우회 조회수:1260
2009-09-22 14:55:43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금산의 삼밭을 지나며 멀리 덕유산의 구름이 큰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대형 버스이고 통행차량이 드물어 제법 운치가 있는 우중 여행이다. 오늘의 목적지 통영을 향하여 그렇게 달리고 있었다 함양과 산청의 푸른산을 지날때는 청산을 뚤고 지나가는듯 눈아래 계류는빗물이 불어 물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진주를 멀리 보고 고성에 이르니 방금 모를 낸 어린 모들이 비를 맞으며 반긴다. 철도차량동우회.. 광복후 신생 한국정부 수립과 625전후 철도가 완전 파괴된것을 일제의 잔재와 페허외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백척간두의 비장한 각오로 온몸을 바쳐 구국의 철도창건을 위하여 기계공업의 효시인 차량제작 수리 기술을 스스로 창안 발전시켜 기간산업으로서 그 역활을 다하였고 당시는 공업시설이라고는 철도공장 밖에 없는 초라한 나라의 형편 이였다. 최근의 공업입국의 표상인 제철 기계 조선 자동차.정밀기계 로보트.나노기술 등 의 원천기술의 산실로 철도 공장이 그 효시였다. 그후 60년여년간의 한국 기계공업의 역사의 증인으로 남아 70.80대의 원로 철도차량인으로서 지금도 젋은 시절의 마음을 잊지 않고 회상과 감동의 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화석으로 남은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흔적을 지키는 파수군이기도 하다. 이들 38명이 마치 초등학교 시절 견학을 하는듯이 동심에 찬 여행을 하였다. 통영에 이르러 sls조선의 현관에 닿으니 우중임에도 이국철 회장 이하 직원들이 현관까지 나와서 열열한 환영을 하였다.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처음 만남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크지않은 조선소가 시가지 바로 앞에 바닷가에 배치 되여 있었다. 통영은 관광지로 알았는데 의외에도 시내 중심해안에 대형 조선소가 들어가 있었다. 도크에는 조립작업중인 5만톤급의 중형배 10여척이 바로 눈앞에 도열하듯 전개되여 눈을 앞도한다. 더구나 해안을 이루는 만의 크기가 작은 편인데 마치 항구에 배가 떠 있듯 sls의 조선용 불럭을 실은 바지선들이 가득히 채우고 있음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신축한 사옥의 부리핑실에서 간단한 회사소개를 듣었다. \"SLS조선은 70,000톤 이상의 대형선사와 30,000톤 이하 소형선사의 틈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Market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종별로는, 타 조선소와 차별화된 PRODUCT 및 CHEMICAL TANKER선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선형을 개발하여 이 분야의 세계 조선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40,000 ~ 50,000 톤급 PC선이 대부분으로서, Series호선의 건조에 따른 경험축적 및 그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LS조선은 항상 도전하는 개척정신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세계속의 조선메이커로 우뚝서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요약된다. 이회장과의 호기심과 감동의 대화가 끝없이 이어젔다. 조선수주 잔고량이 1조4천억원의 대형 조선사, 국내 제7위의 조선사로(세계16위), 고품위 정유,화학액체 전용선으로의 특화. 2008년 전국1000대 기업 순이익증가율 제1위기업.전국 순이익액 상위 301위 달성(매경주관) 등등... 세계조선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우리나라 대형조선사 틈에서 대형사가 하지 못하는 틈새를 찾아 세계적인 특수탱크선계의 총아로 년24척의 배를 각국에 진수시킨다는 기적같은 대화가 이어젔다. 조선공정의 발상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역사의 현장, 이회장이 철도차량분야(철도청 서울객화차사무소)에서 기계공업의 기초를 익힌 후 창업한지 15년만에 \"디자인 리미트\"라는 철도차량및 인테리어 회사를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조선수출의 중견구릅으로 도약하며 신화를 만들고 있으니 감동, 그자체이다. 통영공장은 옛 신아조선수리소를 분양받아 sls조선(주)이 제한된 적은 부지안에서 신속공정의 혁명을 이룩한 조립전문화에 산실이되고 있었다. 불럭제작은 창원의 계열공장에서 1차 제작하고 다시 고성의 2차공장에서 내장(배관규)을 한후 제3의 물류창고와 근접해안에 조립대기(제4공정)로 띠워놓고있다가 조립라인에 타임을 마추워 충용되는 공정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 이것은 역으로 말하면 통영의 작은 부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립량을 생산할수 있는 지원체제를 마련함에 있어 발상의 대전환을 가저온 특이한 사례로서 뛰여난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고 보여진다.. 지원공장등의 부지를 저렴한 지역에서 확보하고 육해수송물류체계까지 그 규모에 맞게 탈력적으로 확보하여 공정의 순차적 흐름이 원활하게 하면서도 저렴성을 높이는 경영의 독자능력을 항시 확보하여 타사와의 비협조등의 비능율문제를 배제하고 있었다. 특히 통영만의 해안은 협소하고 주민이 밀집하여 대형구조장치 산업에 제약이 많은 지역인데 오히려 관광산업이라는 제한된 수입이 일부 주민에게만 혜택이 있는점에 비추어 통영시민 3500여명의 고용이 이루어 지도록 토착산업으로 진행시키면서 바닷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청정관리를 하면서 오히려 바다를 생산부지로 활용함에 주민의 협조를 얻고 있음은 매우 기이할 정도이다. 이것은 이회장의 창의와 신뢰경영과 불항기에 틈새산업으로 진입하는 역발상 등 도전과 기적의 산물 인듯하여 마치 리틀 정주영을 보는듯하다. 더구나 통영앞바다애 가득 채워저 떠 있는 조선불럭 바지선을 보고 어떻게 통영시민의 인심을 얻었는지 아무래도 수수께기가 아닐수 없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으면 그 일화를 듣고 싶다. sky land sea(SLS)부랜드는 대륙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라는 이미지가 아닌가? 철도차량과 선박 그리고 항공우주기술로의 도전의지가 풍긴다. 우리나라의 공업발전 과정의 여러가지 흥미진진한 사례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데 또하나의 역사를 보는듯 마음이 설레이었다. 현장견학후 구내임시부두에서 회사보트를 타고 한산섬 일주코스를 돌아보며 잔잔한 물결, 남해의 섬들 푸른섬 검은섬 멀리 가까이 눈을 황홀하게 한다. 한산섬 앞바다 거북선과 충무공의 해신이 이렇게 외치는듯 하다. 저 바다를 보아라 왜선은 내가 물리첬으니 너희는 큰배를 띠워 대양으로 나가라. 오대양 육대주로 하늘로 날아라 그리 우주로 날아라 인근 고흥의 우주기지에서 위성을 발사할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고 있었다. 주마간산격으로 껍데만 몇자 적어놓아 강호제현에게 실례인줄 아오나 장차 전문가의 생생한 리포트가 있기를 기대하며 이해를 구하고 자 한다. 이번 여행을 도와주신 sls구릅과 황종석sp로지텍사장 외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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